타이완의 지진과 방재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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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2.09.27.

-진행: 노혁이, 백조미

-타이완의 지진과 방재 의식-

타이완에서 최근 리히터규모 6.4도와 6.8도의 강진에 발생했다. 1999년9월21일 2천여 명의 인명 피해를 냈던 921대지진 외에 2006년12월26일 저녁 8시26분과 8시34분에 남부 휴양지 헝춘지방의 지진탐측소 남서쪽으로 38.4킬로미터 해저에서 리히터규모 7도의 강진이 발생했고, 2016년2월6일 남부 가오슝 메이농지방에서 리히터규모 6.6도의 강진이 발생해 타이난시내의 한 주택건물이 붕괴되는 큰재해가 발생했고, 당시 총 117명이 몸숨을 잃었다. 2018년2월6일 밤 11시50분경 타이완 동부에서 리히터규모 6.4도의 강진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291명이 다쳤다. 지진이 매우 잦은 타이완에서의 방재 의식은 극히 중요하며 지진을 방지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긴급 탈출, 대피 노선에 대해서 잘 익혀두고 긴급구호키트도 항상 준비해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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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대지진이라고 부르는데, 대만에 이번에 큰 지진이 있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대만의 지진소식을 많이 들으셨을거 같다. 6.8규모의 지진. 편의점이 무너지고 열차가 탈선하고. 다리도 무너지고.

한국에서는 많이 걱정해주셨고, 사실 이번 큰 지진으로 대만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백몇십명이 다쳤다.

사실 2018년에도 대만 동부에 규모 6.4 지진이 있어서 17명이 숨지고 290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 지진은 그보다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한국에서는 일본에서만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줄 아는데, 대만도 환태평양지진대여서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체감상 일년에 한두번은 크게 느끼는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한국에서 지진을 모르고 살았으니까. 나중에는 뭔가 오! 오! 하는 느낌으로 지나가게 된다. 그래도 기분은 좋지않다.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

대만에서 역대급의 지진은 1999년 9월에 있었다. 이른바 921 대지진. 규모7.3의 강진. 2400여명이 사망하고 1만1천명의 부상자가 나왔던 사건. 새벽 1시47분. 대만 난터우. 集集지지에서 발생. 지지에 가봤는데, 일본강점기에 지은 아담한 기차역이 참 예쁜 곳이었다. 당시 타이베이에 살던 친구들도 얼마나 지진을 크게 느꼈다고 들었다. 당시 타이중에 아주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고 들었다.

당시에 한국에서도 119 구호대를 파견했었는데, 한국의 구호대가 87시간만에 어린이를 구출하면서 아주 큰 응원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 6살 어린이 구출. 그런데 그 어린이의 부모님과 여동생 둘은 구조되지 못해서 한편으로는 슬펐다. 장징홍. 대만 과기대에 입학했다고 들었다. 이 어린이가 대학생이 되어 2015년에 한국을 방문한 뉴스를 보았다. 참사로 부모와 여동생 등 가족을 모두 잃고 어떻게 꿋꿋하게 잘 자랐는지 정말 대단하다. 92년 국교단절이후 한국에 대한 악감정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들었다.

뜻하지 못한 이런 천재지변은 사람들의 운명에 큰 변화를 주는 것 같다.
제가 아는 어느 한국분은 볼링장비 수입을 하다가 창고에 지진이 나면서 볼링공들이 다 바닥에 떨어지고,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어 1억원 정도되는 재고를 포기해야했다고 들었다.

이번 지진이 오기 전날. 차가 고장이 나고 부품이 오기를 기다려야해서 이틀간 발이 묶인 적이 있다. 주말에 어디 안나가고 회사에서 지진을 겪었는데. 포스터 액자가 떨어졌지만, 그 액자 바로 앞에 있던 향수병은 떨어지지 않아서 아주 운이 좋았다.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오늘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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