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days ago
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3.01.31.
-진행: 노혁이, 백조미
-대만인의 북한 여행 2/2-
북한 여행자들의 주의사항: 북한 상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한다. 간식, 기념품 등을 파는 상점에서 사진을 못찍게 하는데, 국제기구 등에서 지원한 물건이 판매되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것이 지원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되서 그런다고 한다. 망원경이나 150미리 이상의 망원렌즈 카메라 금지. 노트북, 휴대전화 등은 소지가 가능하지만, 노트북 등을 조사해서 한국이나 미국드라마가 있는지 조사를 한다고 한다. 세관신고서에 전자제품은 상세하게 목록을 써넣어야한다. 정치색이 강한 신문이나 책은 소지 불가. 한 대만인은 신의주 세관에서 메모장이 걸렸는데, 군사기밀이 있는지 아주 세밀하게 메모장을 검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종이에는 신경을 쓰는데, 핸드폰은 별로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에서 나오는 가이드는 ‘관광학부 실습생’이라고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북한 국가보위성 요원. 중국어를 알아듣지만, 모르는 척, 영어만 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가이드의 시선을 벗어나면 안되고, 저녁에 혼자 숙소를 나가서는 안된다. 버스탈때 밖에 사진을 함부로 찍으면 안되고, 현지인과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김일성, 김정이 동상이나 사진 앞에서 자세를 모방하거나 불미스러운 행동을 해도 안된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한국을 한국이라고 불러서는 안된다. 한국이라고 부르면 마치 한국이 국가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그래서 남조선. 가이드가 설명할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구는 8천만이라고 설명. 북한과 남한을 합쳐서 설명. 특히 군인과 경찰관을 찍으면 안된다.
북한 여행을 다녀온 대만인들이 손꼽은 북한의 이색적인 것.
식사는 모두 단체로 먹게 되는데 다양한 조선요리가 나온다고 한다. 매 끼니마다 북한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을 마실 수 있다.
관광객은 북한 돈을 사용할 수 없고, 환전도 안 된다. 북한에서는 관광객들이 중국 인민폐와 유로화를 쓴다.
북한도 220볼트 전기를 써서, 대만110볼트와는 다르다.
그리고 로밍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못쓰는 세상이 펼쳐진다. 공항에서 SIM카드를 팔기도 하지만, 약8만원. 국제전화만 걸 수 있고, 북한내 전화번호에 전화불가. 인터넷, 문자 안됨.
북한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묘향산, 판문점, 평양, 압록강유람선, 평양서커스 등.
공중 화장실에 자물쇠가 없었다.
호텔 주위 길에 점선으로 선이 그어져 있는데, 그 선 밖을 나가서는 절대로 안된다.
북한에서는 화장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기 대문에 목욕할때는 반드시 샤워커튼을 잘 써야한다.
가격을 깎아서는 안된다. 매우 예의가 없는 행동으로 여긴다. 많이 사도 에누리가 없다.
김정일, 김일성 동상을 찍을 때, 동상의 어느 한 부분이 잘려서는 안된다. 사람이 동상보다 높게 찍히면 불손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북한 거리에는 쓰레기가 전혀 없어서 이상했다.
북한의 교통경찰은 키가 160 이상의 여성이다. 몸매가 매우 좋고 얼굴이 단정. 운전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속도를 늦춰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